대장내시경 전 식단 조절, 생각보다 중요합니다. 단순히 금식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, 식이섬유나 씨앗이 포함된 음식은 며칠 전부터 피해야 하고, 검사 전날에는 맑은 유동식만 먹어야 하죠. 이 글에서는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꼭 피해야 할 음식과 식단 조절 방법을 알기쉽게 정리해 드립니다.
• 검사 3일 전부터 식이섬유 섭취 제한 필요
• 김치, 나물, 잡곡밥, 씨 있는 과일은 피해야 함
• 검사 전날엔 맑은 유동식만 섭취
• 금식은 검사 6~8시간 전부터 시작
대장내시경 전 식단 조절이 중요한 이유
대장내시경은 대장 내부를 깨끗하게 비운 상태에서만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. 식이섬유나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병변을 놓칠 수 있어요. 그래서 검사 전에는 식단 조절이 필수입니다.
검사 3일 전부터 피해야 할 음식

검사 3일 전부터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줄이거나 피해야 합니다. 다음과 같은 음식은 장에 찌꺼기를 많이 남기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.
- 김치, 나물, 미역, 다시마 등 섬유질 많은 반찬
- 잡곡밥, 현미밥, 귀리 등
- 깨, 참깨, 들깨 등 씨앗류
- 딸기, 키위, 수박 등 씨 있는 과일
- 견과류, 버섯, 옥수수, 콩류 등
👉 참고로 깨알같은 김이나 깻잎도 조심해야 합니다. 잘게 잘라져도 소화가 어려워 잔여물이 남을 수 있어요.
검사 하루 전 식단: 유동식으로만
검사 전날에는 무조건 ‘맑은 유동식’만 섭취해야 합니다. 추천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.
- 맑은 미음 (쌀뜨물 느낌의 묽은 죽)
- 이온음료, 맑은 국물 (건더기 없이)
- 물, 보리차, 꿀물
- 맑은 사과주스(펄프 없는 것)
피해야 할 것:
– 고춧가루 들어간 국물
– 탁한 쥬스(오렌지, 망고 등 펄프 포함)
– 유제품(우유, 요구르트 등은 장내 잔여물 증가)
검사 당일: 금식 시간 꼭 지키기
- 검사 전 최소 6시간 이상 금식해야 합니다. (수면내시경의 경우 8시간 권장)
- 물도 검사 2시간 전부터 금지
-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사전에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.
날짜 | 아침 | 점심 | 저녁 |
---|---|---|---|
검사 3일 전 | 흰죽 + 계란찜 | 흰밥 + 두부조림 | 흰밥 + 계란국 |
검사 2일 전 | 흰죽 + 멸치볶음 | 흰밥 + 감자조림 | 흰죽 + 연두부 |
검사 1일 전 | 미음 | 이온음료 + 맑은국물 | 미음 + 물 |
검사 당일 | 금식 | 금식 | 금식 |
※ 흰쌀밥, 국수(면만), 계란, 두부, 흰식빵은 섭취 가능
※ 고추, 나물, 김치는 절대 금지
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대병원 건강백과의 대장내시경 검사 안내를 참고하세요.
대장내시경 약 복용 시 주의사항
검사 전날 저녁과 당일 아침, 병원에서 안내받은 장 청소약을 복용해야 합니다. 이때에도 충분한 물 섭취(물 2~4리터)가 중요하며, 너무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.
미리 준비하면 수월한 대장내시경
대장내시경은 장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검사입니다. 식단만 잘 지켜도 절반은 성공이에요. 특히 3일 전부터 조심하면 약 복용도 훨씬 수월하니, 미리 음식 계획을 세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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